포기가 아닌 지혜입니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각광을 받던 분야가 사양길에 접어들고, 새로운 분야가 각광을
받게 되기도 합니다. 사양길에 접어든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내일이나, 내달, 내년이면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는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새로운 사업 분야를 개척하든지, 아니면 현상 유지에 만족하며 사는 법을 배워야합니다. 꿈을 꾸는 것은 권장할만한 일이고 특히 젊은이들의 특권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꿈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없다는 확실한 결론이 내려졌을 때 허망한 꿈을 버리고 현실을 수용하는 것은 포기가 아니고 지혜입니다. 부부들이 결혼할 때에는 동화처럼 아름다운 가정을 꾸밀 것을 꿈꿉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도, 배우자도, 그런 가정을 꾸밀만한 자질이 없음을 깨달았을 때, 꿈을 버리고 불완전한 배우자를 있는 모습대로 사랑하며 살아보겠다고 결심하는 것은 포기가 아니고 지혜입니다. 건강한 몸을 갖는 것은 모두의 꿈입니다. 그러나 완전 치유가 없는 질병이 많습니다. 안고 살아야합니다. 나이가 들면 몸 어딘가가 아프기 마련입니다. 낡은 자동차는 한 곳을 수리하면 다른 곳이 고장납니다. 통증 없는 온전한 몸을 추구하는 대신에 통증을 품고 살겠다고 결심하는 것은 포기가 아니고 지혜입니다. 죄로 파괴된 이 세상에서 삶의 한계를 인정하는 것은 포기가 아니고 지혜입니다. 만족스럽지 못한 직장 생활이지만 감사하고, 완전치 못한 배우자이지만 사랑하며, 온전치 못한 신체이지만 이웃과 하나님을 섬기며, 모든 것이 온전하여지고 완전하여지는 천국에 모든 소망을 걸고 사는 것은 현실 도피도, 체념도, 포기도 아닙니다. 우리 천안새로운교회 가족 모두 지혜롭게 사는 그리스도인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