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나눔
(2012.11.11)그래서 뭐가 감사했어요?
추수감사절에 가장 큰 마음의 묵상은 한 해의 농사, 결산, 열매, 전도, 변화였습니다. 그래서 농부이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는 것은 감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도의 다섯 손가락이 있습니다. 엄지는 믿음의 대상인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입니다.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검지는 성령님의 조명하심에 따라 죄를 고백하며 회개하는 것입니다. "잘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세요"... 중지는 감사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찾아 고백하면서 찬양 드리는 것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약지는 염려와 근심거리를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도와주옵소서"... 마지막 애지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어떤 분은 집에서 직장을 가면서 있는 신호등에 안 걸리고 운전을 하는 것을 즐기는 분이었습니다. 이른 아침에 집을 나오면 신호에 안 걸리고 잘 달리는데 가끔 신호에 걸리면 투덜댔답니다. 오늘은 운 나쁘게 신호가 많이 걸리네, 새벽에 별로 다니지도 않는 저 길에 왜 저렇게 신호를 오래 주는 거야 등 등. 그런데 어느 날인가 보니까 자기가 다른 작은 일에도 계속 투덜거리고 있었고, 예전보다는 훨씬 기쁨 없이 메마른 삶을 살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삶이 파괴된 사람도 습관을 바꾸면 삶을 고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습관의 힘을 강조하는 학자들의 이론 가운데 머릿돌 습관 (Keystone Habit)을 찾으라는 것이 있습니다. 즉 한 가지를 고치면 연쇄반응이 일어나서 삶 전체에 영향을 미쳐가는 핵심 습관을 머릿돌 습관이라고 하고 삶을 바꾸고자 하는 사람은 자기에게 있어서 그 머릿돌 습관이 무엇인지 찾아내야 한다는 것인데, 바로 이 감사하는 습관과 불평하는 습관이 모든 사람에게 있어서 머릿돌 습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한 번 더 강조하지만, 목장의 나눔 시간에는 단순한 삶을 나누지 마시고 반드시 감사 거리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목자들은 목장 시간에 “자, 지난주에 있었던 일을 나눠주세요.” 하지 마시고, 분명하게 “자, 지난주에 있었던 감사한 일을 나눠주세요.” 라고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직 습관이 안 되어있는 식구에게는 말끝에 “그래서 뭐가 감사했어요?” 하고 되물으셔서 반드시 감사로 끝낼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삶 가운데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의식적으로 감사거리를 찾고, 그것을 내 입으로 다른 사람에게 고백할 때 우리의 삶이 더욱 풍성해지고 더 큰 감사거리로 채워지게 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