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모든 것의 시작과 나중
 
찬양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이지만 동시에 우리의 삶이 변화되는 길입니다. 찬송가 487장의 가사 “어두움 후에 빛이 오며, 바람 분 후에 잔잔하고, 소나기 후에 햇빛 나며, 수고한 후에 쉼이 있네”처럼 우리 삶에 어김없이 찾아오는 고난의 때를 찬양을 통하여 이겨내며 변화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찬양케 합니다. 고통이 기쁨으로, 절망이 희망으로 ,갈등이 평화로 바뀔 수 있는 아름다운 길이 바로 찬양입니다. 찬양을 통하여 새로운 삶으로 거듭납니다. 찬양을 통하여 새로운 미래가 열립니다. 찬양을 통하여 보이지 않던 희망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금번 제2회 가족찬양경연대회를 통해 각 가정과 교회에 변화와 희망의 새로운 공동체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한다는 것은 우리의 피조물 됨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교만한 사람은 절대로 자신이 만들어진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근본적으로 교만은 피조물이 창조주의 자리를 넘보는 것입니다. 찬양은 피조물이 자기 존재를 인식하기에 자신을 만들어준 분에 대한 감사와 경외의 표시를 하는 것입니다. 찬양은 모든 것의 시작과 나중이 다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은 것임을 고백하는, 피조물이 할 수 있는 최선의 표현입니다. 또한 찬양은 하나님이 인간을 만드시기 전부터 아시고, 택하시고, 세우신 분임을 고백하는 가장 확실한 기도입니다.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렘 1:4)고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부르심에 대한 확증적 선언을 하셨습니다. 만드시기도 전에 그를 아셨고, 나오기도 전에 그를 성별하셨으며, 상상과 기대의 벽을 뛰어넘어 세우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이토록 당신의 사람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예정하심을 가지신 분이십니다. 마지막으로 찬양은 하나님을 진정한 우리의 아버지로 보는 건강한 시각을 회복시켜 줍니다. 만일 어떤 이가 하나님을 사랑의 하나님으로 신뢰하지 않고 무섭고 엄하기만 한 분으로 오해하고 있다면 그는 찬양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두려워할 것입니다. 그러나 찬양이 이러한 오해로부터 인간을 해방시켜 줍니다. 본래 하나님은 우리의 창조주이시며 아버지이시기에 찬양에 영혼을 담그면 하나님의 크고 따듯한 임재가 우리의 존재를 감쌉니다. 인격적이고 늘 가까이 계시기 원하시는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을 언제든지 품으십니다. 다만 우리가 그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자신의 모습에만 괴로워하며 하나님의 아버지 되심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뿐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의 시작과 나중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근원이십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천안새로운교회 가족여러분! 성경은 우리에게 이렇게 명하십니다. 생명의 근원, 사랑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심히 마땅하고 또한 우리가 찬양할 때에 비로소 우리는 피조물로서 존재하는 우리의 자리를 찾는 것이라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