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한 기다림속에서의 만남
 
대림절은 기다림의 계절입니다. 기다림은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만듭니다. 젊은이들은 크리스마스 캐럴이 울려 퍼지는 거리를 설레는 마음을 안고 오고 갑니다. 나이든 분들은 과거의 추억 속에 잠겨 들곤 합니다. 그 누구인가를 기다린다고 하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교회력으로 대림절, 대강절, 강림절이라고도 하는데 그 뜻은 ‘내려오다’(Advent)라는 뜻에서 나왔습니다. 이것은 기다릴 대(待), 임할 림(臨) 자를 써서 예수님의 강림,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는 절기라는 뜻입니다. 대림절은 교회력의 시작입니다. 대림절은 로마에서 기독교를 공인한 A.D. 4세기부터 시작되었고 크리스마스 전 4번째 주일부터 시작됩니다. 대림절의 의미는 첫째, 하나님의 아들이 육신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심을 밝히 전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태초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하나님 자신이었던 바로 그 분이 인간의 몸으로 오심을 알리는 것입니다. 둘째,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쁜 마음으로 간절하게 기다린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셋째, 강림하시는 주님을 맞이하기 위해 몸과 마음을 정결케 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넷째,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준비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모든 기다림은 만남을 위해 존재합니다. 만남이 없는 기다림은 비극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수많은 만남의 연속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렇지만 매일같이 계속되는 수 없는 만남 속에서도 진정한 만남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크리스천은 기다리는 사람이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시겠다는 약속과 함께 기다리는 이들에게 그 약속의 성취를 보게 하셨습니다. 그 약속의 성취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2000여년전 유대 땅 베들레헴에 강림하셔서 구원사역을 완수하시고 하늘로 올라가신 예수님은 성령을 기다리라고 제자들에게 약속하시고는 마가 다락방에 있는 120명의 제자들에게 성령으로 강림하셔서 그들을 만나 주셨습니다. 이 성령님은 지금도 우리의 심령 속에 임하셔서 우리와 만나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세 전에 택정하셔서 자녀 삼아 주시고, 교회 안에서 형제자매로 만나게 하시고 또 서로 부부로 만나게도 하셨습니다. 우리 영의 깊은 탄식과 간구 끝에 주님과의 만남이 이루어졌기에 너무나 고귀합니다. 큰 바램도 없고 오랜 기다림도 없이 우연히 만난 사람은 감동도, 감격도, 깊은 사랑도 없는 법입니다. 사랑하는 천안새로운교회 가족여러분! 대림절과 성탄절을 통해 주님을 만나는 역사가 일어나길 바랍니다. 처음 주님을 만났을 때의 감격을 다시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오실 예수님을 간절히 소망하는 절기가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