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사마리아인의 교회
 
깊어가는 가을에 수요예배를 통해 목장별로 찬양으로 영광을 돌리고 목장대심방을 은혜 중에 마치게 됨에 감사를 드립니다. 제3여전도회 주최 ‘이웃돕기 일일카페’를 모든 성도들의 협력 속에서 마치고 오늘 오후 찬양예배 때는 2남선교회 주최로 ‘도전 찬양100곡’ 골든벨대회를 하게 되어 감사를 드립니다. 예수님의 제자로서 사랑을 실천하고 이제 찬양으로 영광을 돌리게 되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말씀 사마리아인의 이야기는 예수님과 율법사 사이에 진행된 대화 속에 면밀하게 짜여져 있습니다. 또한 전달에 있어서 대칭을 이루고 있습니다. 본문의 앞부분에서 율법사가 질문하고 예수님께서도 물으십니다. 그리고 율법사가 답변하자 예수님께서도 대답하십니다. 이 대화에 있어서 잘못은 없을까요? 우리는 두 차례의 좋은 질문과 두 차례의 좋은 답변을 듣습니다. 그러나 이 대화의 문제는 율법사가 자신이 타인보다 우월함을 나타내고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바른 대답을 얻었다고 해서 그 사람이 하나님을 알게 된 것도, 사랑의 실천자가 된 것도 아닙니다. 사마리아인들은 예배에 있어서 부정한 자들이었고, 사회적으로는 소외된 자들이었고, 신앙적으로는 이단자들이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당시의 청중들에게 매우 충격적인 이야기였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편애나 편파가 아닌 아무런 보답도 기대하지 않는 그런 사랑의 실천에 대한 모범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믿는 주님은 선하신 분이십니다. 그분을 구주로 믿고 따르는 자는 선한 일을 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나에게 선대하는 자에게만 행하는 선한 일은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이 말씀하시는 선대는 그러한 차원을 뛰어넘는 것입니다. 구원은 오직 믿음으로 받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성경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구원받은 자의 삶을 살 것을 요구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산 제물이 되는 것입니다. 구원을 위한 ‘오직 믿음’이 진실한 것인지 증명하는 길은 용서와 함께 행해지는 사랑으로만이 가능합니다. 원수까지도 사랑하는 삶을 주님께서 몸소 행하셨습니다. 천안새로운교회 가족여러분,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사랑의 실천자가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