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나눔
공의와 정의를 행하라(2017.3.19)
잠언21장 말씀을 보면 최고 권력자인 왕의 마음까지도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는 사실을 보게 됩니다.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음이 마치 봇물과 같아서 그가 임의로 인도하시느니라”(잠 21:1)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수로를 만들고 천이나 강에 보를 설치하고 수위를 조절 하는 것처럼 왕의 마음을 주관하십니다. 하나님의 손이 나라의 지도자의 마음을 주장하시어 때로는 마음을 닫게 해서 땅이 마르는 것처럼 사람들의 삶이 척박해지게도 하십니다. 때로는 지도자의 귀와 마음을 열어 백성들의 소리를 듣게 하시고 소통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주권은 모든 역사 가운데 실현됩니다. 헨리 나우웬은 “길고 긴 인류 역사 가운데 지극히 작은 몫을 맡을지라도 그것을 기품 있고 조심스럽게 잘 감당 하는 것, 그것이 인간의 가장 큰 소명이다.” 라고 인생을 정의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이 감당할 일들을 주십니다. 공의는 히브리어 ‘미쉬파트’입니다. 이 단어는 재판에서 쓰이던 것으로 재판장이 모든 사람을 공정하게 판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죄를 지었으면 누구라도 예외 없이 반드시 죄에 대한 대가를 치르며 책임을 지는 것이 공의입니다. 예수님이 달리셨던 십자가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인 동시에 하나님의 공의의 상징입니다. 죄를 지었으면 반드시 죄에 대한 뼈아픈 대가가 있음을 십자가는 보여 줍니다. 아담이 죄를 범하여 모든 인간은 죄인이 되었고 죄 가운데 살아가야 했습니다. 또한 인간은 자신의 죄에 대해 책임을 지고 심판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받아야 할 죄의 형벌을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대신 지셨습니다. 정의란 “개인 간의 올바른 도리, 또는 사회를 구성하고 유지하는 공정한 도리”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정의는 혼자만의 평화가 아니라 공동체 속에서 나타나는데 빈부귀천, 남녀노소를 초월하여 촘촘히 짜여 있는 그물 같은 입체적인 공동체 안에서의 돌봄과 섬김, 사랑과 희생 안에서 구현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공동체를 통해 예배 받으시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는 삶의 예배를 포함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삶에서 공의와 정의를 행하며 삶으로 드리는 예배를 기뻐하십니다. 천안새로운교회 가족여러분, 일주일의 하루만 예배드리는 날이 아니라 정의를 실천하는 매일의 삶이 예배로 드려지시길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