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장 나라가 되기 위한 기도
하나님께 회개의 기도를 드린 다니엘은 9:16에서 주의 분노를 거두어 달라고 기도합니다. 17~18절에서 이스라엘이 제사장 나라로서 회복되기 위해 기도하고 있는데, 특히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만 의지하며 간구하고 있습니다. 다니엘은 어렸을 때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와 수많은 학문과 지식, 지혜를 얻을 수 있었으며 포로임에도 불구하고 바벨론 대제국의 총리를 지낸 인물입니다. 뿐만 아니라 탁월한 국가 경영으로 다리오 왕의 인정을 받았습니다. 성경에는 세 명의 총리 중 그가 가장 뛰어났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니엘은 이미 국가를 재건할 수 있는 유능함을 가지고 있었기에 국가 제도와 시스템을 만들 수도 있었지만 다니엘은 그렇게 하지 않고, 하나님의 긍휼을 구했습니다. 예레미야의 예언을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이 멸망당한 이유를 깨닫고, 이스라엘의 멸망과 포로 생활은 하나님의 ‘잠깐의 징계’인 것과 이제 그 징계의 기한이 다 찼음을 알았습니다. 레위기와 신명기의 율법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제사장 나라의 화복이 어떻게 하면 이루어지는지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니엘은 자신의 공로나 능력이 아닌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만 제사장 나라가 회복됨을 믿고, 주의 자비를 구하는 기도를 한 것입니다. 제사장 나라의 회복은 훌륭한 제도나 경영 기술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제사장 나라의 회복은 시내산 언약을 깨뜨린 죄를 회개하는 데서부터 시작하며, 인간의 능력이나 공로에 의해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이루어집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포로였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에 의해 귀환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귀환한 백성들이 예루살렘 성을 재건함으로써 제사장 나라는 회복되기 시작합니다. 이후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심과 더불어 하나님의 나라가 임했습니다. 천안새로운교회 가족여러분, 하나님의 나라는 훌륭한 시스템을 만들고 풍성한 재정을 보유한다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제사장 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떠난 죄로부터 돌이키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인간의 힘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주의 긍휼을 구하고 주께 부르짖을 때에, 우리들이 제사장 나라가 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