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나눔
유익하게 변화된 사람 (2017.11.5)
빌레몬서는 단 한 장으로 되어 있는 책인데 사도 바울이 선교 말기에로마 감옥에 있으면서 골로새 교회의 지도자인 빌레몬에게 보낸 개인 편지입니다. 빌레몬은 바울이 에베소의 두란노서원에서 가르칠 때 그의 설교를 듣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신실한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그는 사회 지도급 인사였을 뿐만 아니라 종들을 거느릴 만큼 부유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네시모라는 종이 주인집에서 도망쳐 로마에 가서 숨어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특별한 일로 로마에서 사도 바울을 만나게 되고 예수님을 믿기로 작정합니다. 이후 바울은 오네시모가 주인인 빌레몬을 버리고 도망쳤다는 이야기를 듣고 회개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결국 바울은 오네시모를 주인인 빌레몬에게 돌려보내기로 작정합니다. 당시 도망치는 종들은 주인의 자녀를 죽이거나, 주인의 재물을 훔치거나, 때로는 여주인을 강간하고 도망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오네시모의 경우는 어떠했는지 모르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도망한 종이 잡히면 꼼짝없이 죽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던 바울은 오네시모를 주인 빌레몬에게 돌려보낼 때 염려하는 마음으로 개인서신을 함께 보내면서 그를 선대해 주도록 부탁하는데 세 가지로 그의 변화된 모습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무익한 존재였던 오네시모는 바울을 통해 예수님을 만남으로써 유익한 존재가 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손에 붙잡혀서 무익한 존재에서 유익한 존재로 변화되었습니다. 오네시모는 바울의 심복이요 바울은 곧 그리스도의 심복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심복입니다. 심복은 주인의 뜻을 바르게 헤아리고 이해할 줄 알고, 주인의 뜻을 어떤 위험이나 고통이 수반되어도 그대로 실천에 옮기며, 자신의 소유를 자기의 것이라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바울은 오네시모를 사랑받는 형제로 둘 자라고 했습니다. 형제란 사랑의 교분뿐 아니라 동역자로 보는 것입니다. 우리는 바울과 같이 형제를 애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천안새로운교회 가족여러분, 우리 역시 오네시모와 같은 범죄자요 쓸 모 없는 자였으나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변화된 자들입니다. 세상의 무익한 일에 삶의 목적을 두지 말고, 복음사역에 유익한 자가 되도록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