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오늘은 40년 광야 생활을 끝내고 가나안 땅을 믿음으로 점령하고 12지파가 제비 뽑아 땅을 분배할 때 갈렙이 지도자 여호수아에게나아와 자신과 자신의 지파를 위해 헤브론 산지를 달라고 청하는 본문입니다.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헤브론은 가나안의 가장 험악한 산악 지대이고, 아낙 자손이 거주하는 땅입니다. 12명이 40여 년 전 가나안을 정탐했을 때 여호수아와 갈렙 두 사람을 제외하고는 이 헤브론 아낙 자손을 보고 우리는 메뚜기 같다는 절망의 보고를 하게 한 땅이 헤브론입니다. 그리고 이 보고로 인해 이스라엘 60만이 절망한 불신앙 죄로, 목적지를 바로 눈앞에 두고 뒤로 돌아가 40년간 다시 광야를 방황해야 하는 이스라엘에게 저주를 가져다 준 땅이 헤브론입니다. 헤브론을 차지하려면 거인족 아낙 자손과 전투해서 승리해야 차지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모든 지파 족장들이 제비뽑기를 기피한 땅이 헤브론산지입니다. 그런데 이 문제의 헤브론 산지를 갈렙이 달라는 것입니다. 이 신앙이 갈렙의 십자가 신앙입니다. 또 도전 신앙입니다. 평화 신앙입니다. 십자가 신앙은 도전 신앙을 낳고, 도전 신앙은 평화 신앙을 낳습니다. 제비뽑기로 아비규환 직전입니다. 한번 확정되면 후손 대대로 물려주어야 할 땅을 뽑는 제비뽑기 현장입니다. 문제의 땅, 기피의 땅은 피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그 땅을 갈렙이 선택하겠다니 온 땅은 평화로 가득 찹니다. 우선 여호수아가 갈렙을 축복하고, 갈렙은 무릎 꿇고 그 축복을 받습니다. 축복기도 속에서 평화는 열매를 맺습니다. 또한 갈렙의 충성스런 신앙이 드러납니다.갈렙이라는 이름에는 충성스런 하나님의 ‘개’가 되라는 뜻이 있습니다. 갈렙 한 사람의 십자가 도전과 평화 신앙은 이스라엘에 일치를 가져왔습니다. 일치는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진다”(마 6:10)는 신앙입니다. 12년 전 십자가를 지는 마음으로 도전하여 불당동에 천안새로운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12년이 지난 지금 우리 천안새로운교회는 지금의 아름다운 평화의 공동체를 이루었습니다. 다음세대로 계승될 믿음의 공동체가 이루어졌습니다.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개척예배를 드릴 때 불렀던 ‘특송’ 제목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