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
하나님이 사람을 쓰실 때는 아무나 쓰지 않으십니다. 그 사람의 과거와 현재, 미래도 보십니다. 과거가 보잘 것 없고 현재가 별 볼 일 없어도, 그 사람을 고쳐서 무엇인가 보이면 쓰십니다. 대표적인 사람이 다윗입니다. 다윗은 이새의 막내아들이었습니다. 선지자 사무엘이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이새의 아들 가운데 하나를 왕으로 선택해 기름을 부으려고 이새의 집을 찾아갔습니다. 하나님은 다윗 위의 일곱 형들 중 그 누구도 아닌, 양을 치던 목동 다윗을 불러 왕으로 기름을 부으십니다. 전지전능하시고 무소부재하신 하나님이 목동 다윗의 무엇을 보시고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하셨을까요? 맡은 일에 충성하는 사람입니다. 자기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성실한 사람이라고 한다면, 하나님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사람을 충성된 사람이라고 합니다. 사무엘이 베들레헴 이새의 아들 중에서 왕이 될 사람에게 기름을 부으러 했을 때, 하나님은 양을 치다가 온 다윗을 보시고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다. 그에게 기름을 부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날 일곱 형들은 모두 외모를 가꾸고 준비를 했습니다. 아버지도 양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양을 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은 자기 일에 충성하는 사람입니다. 공동체에 대한 책임입니다. 골리앗이 하나님의 민족 이스라엘 공동체를 멸시하고, 일대일로 맞서서 승패를 결정하자고 할 때 용장이었던 사울도, 내로라하는 장수와 군인들도 골리앗 앞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스무 살도 안 된 어린 다윗이 자원합니다. 다윗은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지만 나는 만군의 여호와 이름으로 간다.”고 말하며 당당하게 골리앗 앞에 섭니다. 공동체에서 가장 훌륭한 사람은 책임감 있고, 적극적이며, 긍정적인 사람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입니다. 다윗은 성전과 법궤에 대한 사랑이 지극했습니다. 자신은 백향목으로 지은 왕궁에 거하면서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법궤가 찬 이슬을 맞게 하고 있다는 생각이 성전건축의 시작이었습니다. 출애굽 이후 그 누구도 먹고 살기에 급급해 하나님의 성전 건축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다윗의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마음을 기쁘게 여기셨습니다. 천안새로운교회 가족여러분, 우리는 다윗과 같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입니까?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