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능력이 임하면(행2:14-21, 36-41)
우리는 때때로 부족함을 깨닫습니다. 우리 자신의 무능함을 느낄 때 비참하게 됩니다. 그러나 사실은 우리가 자신의 연약함을 깨닫는 것이 복입니다. 오늘 본문의 주인공은 베드로입니다. 베드로는 지극히 평범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어부였고, 공부를 많이 하지 못했습니다. 엘리트층에 속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그를 부르셨을 때 예수님을 따라 나섰습니다. 베드로는 적극적인 성격의 사람이었지만 어떤 때는 매우 충동적이었습니다. 어쨌든 베드로는 자신의 능력을 상당히 믿었고, 그 능력을 발휘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예수님을 따라다니면서 자신의 힘만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막14:66이하에 보면, 베드로가 어린 여종 앞에서 예수님을 세 번씩이나 부인하는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자기는 예수님을 끝까지 좇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현실에서 그는 너무나 약했습니다. 그는 너무나 낙심하고 좌절해서 혼자 밖에 나가서 통곡하며 울었습니다. 그러나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 베드로는 달라졌습니다. 성령의 능력이 임한 사람은 그리스도를 담대히 증거 하는 사람이 됩니다. 14절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함께 서서 소리를 높여 이르되 유대인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들아. 이 일을 너희로 알게 할 것이니 내 말에 귀를 기울이라.” 며칠 전만 해도 어린 여종 앞에서도 예수를 모른다고 부인하던 겁쟁이였는데 이제는 수천 명 앞에서 예수를 담대히 증거 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성령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한 성도가 되면, 예수 그리스도를 담대히 증거 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기 위해 우리에게 성령님이 임하시고, 능력을 주십니다. 성령의 능력이 임하면 하나가 되어 사랑의 공동체가 됩니다. 9-13절. “우리는 바대인과 메대인과 엘람인과 또 메소보다미아, 유대와 갑바도기아, 본도와 아시아, 브루기아와 밤빌리아, 애굽과 구레네에 가까운 리비야 여러 지방에 사는 사람들과 로마로부터 온 나그네 곧 유대인과 유대교에 들어온 사람들과 그레데인과 아라비아인들이라. 우리가 다 우리의 각 언어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함을 듣는도다 하고 다 놀라며 당황하여 서로 이르되 이 어찌 된 일이냐 하며 또 어떤 이들은 조롱하여 이르되 그들이 새 술에 취하였다 하더라.” 오순절에 하나님은 바벨탑 사건과 정반대가 되는 일을 하셨습니다. 바벨탑 때는 사람들이 하늘에 도달하려 했지만, 오순절 때는 하나님의 성령이 이 땅에 내려 오셨습니다. 바벨탑 때는 한 언어를 많은 언어로 흩으셔서 사람들은 나누이게 하셨지만, 오순절에는 은혜를 사모하는 겸손한 심령에 성령을 부어주시고 그들에게 한 언어를 주셔서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 주셨습니다. 초대교회는 다양한 인종들이 모여 다양한 언어들을 사용했으나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되어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었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전한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을 전해야 합니다. 유창하거나 논리 정연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주님의 이름을 높이는 말을 하면 됩니다. 그 다음은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천안새로운교회 가족여러분,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성령님의 능력입니다. 성령의 능력이 임할 때 베드로처럼 담대히 예수님을 전할 수가 있습니다. 성령의 능력이 임할 때 초대교회처럼 하나가 되어 사랑의 공동체를 이룰 수가 있습니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자신과 우리의 가정, 그리고 한국 교회에 성령 충만을 허락하시고, 우리 모두 능력 있는 증거자가 되게 하시며, 하나가 되어 사랑이 넘치는 교회가 되게 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