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나눔
사순절에 만나는 가룟유다 (2020.03.08)
사순절 기간에 예수님 주변에 가깝게 있었던 사람들을 중심으로 살펴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로 가룟 유다입니다. 예수님은 요13:18절을 통해 가룟 유다의 배반을 예언하십니다. “내가 너희 모두를 가리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나는 내가 택한 자들이 누구인지 앎이라 그러나 내 떡을 먹는 자가 내게 발꿈치를 들었다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는 것이니라”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인신매매하는 끔찍한 일을 계획하고 또 실천했느냐 하는 것에 첫 번째 해석은 이렇습니다. 오병이어 기적, 풍랑을 잔잔케 하시는 기적 등등을 볼 때, ‘아! 예수님은 급한 상황이 되면 반드시 기적으로 해결하신다.’라고 믿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로마 군병들에게 생명이 위협을 당하면 틀림없이 로마 정부를 때려 부수실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로마 군병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끌어가게 만들었을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두 번째는 조금 더 신빙성이 있는 해석입니다. 가룟 유다는 다른 제자보다 머리가 명석했고, 수학적 계산이 빠른 사람으로 재정을 담당하였습니다. 막달라 마리아가 매우 비싼 향유를 가지고 와서 예수님의 발에 붓고 예수님의 발을 씻길 때 그것을 보자마자 “그 향유는 300데나리온이야. 그것을 팔아서 가난한 사람에게 주면 훨씬 나을 것을 왜 발 씻는 데다 허비하느냐?” 금방 계산해서 말합니다. 머리가 빨리 돌아가는 유다가 그 당시의 상황을 보니까 심상치 않습니다. 예수님은 “나를 따라오려거든 누구든지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라는 말을 합니다. ‘십자가는 사형수들만 지는 것인데 왜 우리 보고 십자가를 지라고 하시는 것인가? 그러면 우리가 죽어야 된단 말인가?’ 이런 의문도 생깁니다. 그런데 또 예수님이 “내가 이제 예루살렘에 올라가는데 많은 고난을 받고 죽을 것이다.” 선언을 하십니다. ‘이러다가는 나도 죽을 것이다. 예수가 잡혀서 죽을 때 측근에 있던 내가 괜찮을 것인가? 그러면 어떻게 해야 내가 살 수 있을 것인가? 반대편에 공로를 세우는 일이다. 예수를 없애는데 결정적 역할을 해주면 나는 살 수 있다.’ 그래서 그렇게 했다는 해석입니다. 그렇게 하면서 은30에 예수님을 팝니다. 요한복음 6: 70~71.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 열둘을 택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너희 중에 한 사람은 마귀니라 하시니 이 말씀은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를 가리키심이라. 그는 열 둘 중의 하나로 예수를 팔 자러라.”라고 말합니다. 누가복음 22:3. “열 둘 중에 하나인 가룟인이라 하는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가니” 그러면 왜 사탄은 열 둘 중에 유다를 선택했는가? 유혹의 틈을 찾았습니다. 11명의 제자는 모두 갈릴리 출신인데 가룟 유다만 유다 출신이라 약간의 소외감이 있는데다 정직하지 못한 도둑 근성이 있었고, 돈에 대한 집착마저 보였습니다. 마리아의 향유 문제로 예수님과 불필요한 마찰도 있어서 불만이 가득한 상태였습니다. 이것은 그의 마음이 교만했기 때문입니다. 목적이 엉뚱했던 가룟 유다는 끝내 예수님을 배반했고, 자신도 비참하게 죽고 말았습니다. 예수님을 향한 내 인생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예수님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요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것을 깨달았습니다. “내가 사나 죽으나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사순절이라는 특별 기간을 만들어 지키고자 하는 뜻은 잘못 가는 내 인생의 방향을 바로 잡으라는 뜻입니다. 교회는 십자가를 지는 공동체입니다. 사랑하는 천안새로운교회 가족여러분! 가룟 유다의 삶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사순절 기간에 주님과의 영적 교제가 더욱 깊고 거룩하게 이루어지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