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개인적으로 여유있으면서도 한편으론 너무 게으른 한 주였습니다.
왜냐하면 선민이가 영아원 방학으로 외가집에 갔거든요..ㅋㅋ
보고싶고, 전화해서 목소리 듣고 싶고..
잘 놀고 잘 먹고 잘 지낸다는 소리 들으면 안심이 되면서도
한편으론 서운해지는..^^
하나님도 우릴 향해 이러실까..싶습니다.
이번 주는 저 먼저 한 주간의 삶을 나누었네요.
이보혜 집사의 나눔입니다.
저는 출애굽기 말씀을 묵상했던 내용을 나누었어요.
묵상 하고서도 잊어버리기가 태반인데,
이번 주에 묵상한 내용은 너무 인상이 깊어서요..
출애굽기 19.20장 말씀인데,
두 가지 내용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내용이 너무 길어질가 싶어 그 중 한 가지만..^^;;
20장 말씀 중에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과
언약을 맺으십니다.
시내산에 직접 강림하신 하나님과
그 앞에 모인 이스라엘 백성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가 무릇 내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곳에서
네게 강림하여 복을 주리라."
그 말씀을 보며 하나님이 예배를 얼마나 귀하게 여기시는지,
예배 가운데 우리에게 얼마나 복 주시기를 원하시는지
깨달았습니다.
늘 듣던 예배의 중요성이지만, 늘 귓등으로만 흘리던 그 말씀..
그렇지만 성경 속에서 직접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통해
가슴으로 예배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아...나의 하나님은 예배를 정말 기뻐하시고,
우리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기념하기를 원하시는구나..하구요..
진정으로 예배드리기 원합니다, 하나님
나의 마음을 정결케 하시고, 성령으로 예배드리게 하소서.
이경수 집사님의 나눔입니다.
이경수 집사님은 지난 한 주 큰 일을 겪었습니다.
대학을 다닐 때 같은 98학번으로 선교단체 생활을 했지만,
약간의 자폐증을 앓던 형이 돌아가셨다네요..
갑자기 간수치가 올라가서 급작스럽게 돌아가셨는데,
건강했던 사람이 그렇게 죽는 것을 보며
인생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했답니다.
이경구 집사님 역시 선민이가 없는 관계로
매우 편하면서도 게으른 생활을 했다구요..
사람이 여유가 있고, 할 일이 없으면
어쩔 수 없이 게을러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세상적인 분주함도 필요하지만
우리 모두 믿음의 사역으로 분주한 삶을 살아요~^^
민호 형제님의 나눔입니다.
민호 형제는 지난 주에 집에 내려갔다 왔답니다.
그 곳에서 드린 수요 예배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구별하라"는 말씀을 듣고
자신의 삶을 깊이 반성했다구요.
누구를 기뻐하며, 기쁘게 하는 삶인가 하구요..
편하게 쉬고 돌아왔지만,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마음은 많이 아팠데요.
걱정할까봐 말씀도 안 하고 계시다가
병원에 가는 날에야 말씀을 하시더랍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새벽예배에서 기도를 하시다가
놀라운 체험을 하셨데요~!!
기도하시는 중에 아픈 부위가 깨끗이 낫는
신유의 은혜를 체험하셨답니다.
할렐루야!!^^
정말 감사하고 부러운 일이네요..ㅋㅋ
그리고 어머니가 손. 발톱을 깎아 주셨는데,
너무 편안하고, 죄송하고, 감사한 느낌이었데요..
아마 이 기억을 천국가는 그 날까지 기억하지 않을까 싶네요..^^
암에 걸리신 큰아버지와 통화를 했는데,
통화를 하며 가족 전체가 선해지고, 유해진 느낌이었데요..
고난을 겪으며 가족의 사랑이 더욱 돈독해졌을까요?^^
하나님이 이 가족을 변화시키려는 것 같아
너무 좋았데요..
민호 형제 이번주는 가족과 함께 하며
좋은 기억들을 많이 만들었네요..^^
혜영 자매님의 나눔입니다.
혜영 자매는 집이 너무 편해서 일주일 동안
빈둥빈둥 게으름을 피웠데요..ㅋㅋ
대부분의 대학생들의 방학생활이지만
반듯한 우리 혜영 자매는 도통 자신의 그런 생활이
마음에 들지 않았나 봅니다.
목사님의 성경 공부 하자는 말씀을 듣고
너무 기쁘고, 행복했데요..
하나님이 나를 이끄시고, 은헤를 허락하시는구나..싶어
너무 감사했답니다..
그리고 게으름이란 것이 나의 신앙을 좀먹는
정말 무서운 것이구나..라고 깨달았데요..^^
영철형제님의 나눔입니다.
생활은 늘 그렇듯 별반 다르지 않지만,
돈이 너무 없어서 궁핍한 가운데 있었다는 우리 영철형제..
수요예배 후에 고민고민하며 집에 가는데,
아는 형한테서 전화가 왔답니다.
일명 노가다 일을 해보겠냐는 전화였데요..
다른 때 같으면 거절했겠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바로 하겠다고 했데요..
처음 해보는 노가다일..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그렇지만 돈 61000원을 받아서
주일 날 헌금하는데,
너무 감사하고 기쁜 마음이었답니다.
제가 대학교 때 아르바이트 하면서 십일조 할 때 느꼈던
그 기쁨과 감사한 마음이 떠오르네요..^^
그런데 어쩐지 지금은 그런 기쁨과 감사가 사라진 것 같아요..ㅠ_ㅠ
영철 형제에게 일생 일대의 선택을 해야할 위기가 왔습니다.
신학을 공부하고 있는 영철 형제..
하지만 집안에서 수업료를 내 줄 수가 없어
두 번이나 학자금 대출을 받았데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학자금 대출을 받아야 할 상황인데,
과연 그런 큰 돈을 부어가며 내가 신학을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라는 생각이 든데요..
어쩌면 학교 자체를 그만드고 싶은 생각도 들구요..
동생을 대학 공부를 가르치고, 자신은 나중에 학교를 갈까 싶기도 하구요..
만약 하나님이 내가 신학공부를 하기 원하신다면
나를 다시 학교로 보내지 않을까..그런 생각도 들데요..
아직 어머니한테는 학교를 그만둘까 하는 말씀을
용기가 안 나서 못했지만,
수업료 문제 때문에라도 곧 결정을 내려서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구요..
듣고 있는 내내 우리 모두 마음이 아프고,
속상하고 막막한 마음이었습니다.
영철 형제 혼자라고 생각하지 말고
너무 그 고민에 몰두하지 마세요~
힘들겠지만,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길..
진실 자매님의 나눔입니다.
진실자매는 일주일 내내 집에만 있었고,
새벽 4.5시나 되야 자는 폐인 생활을 했다네요..ㅋㅋ
친구들도 많이 만나서 좋았지만,
힘든일이 있을 때면 그 힘듦을 하나님 앞에 가져가지 못하고
세상으로 내달려 가는 자신의 나약함 때문에
너무 절망스러웠답니다.
말로는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을 구하지만,
정작 행동에서는 그렇지 않은 자신의 모습이
너무 거시기하데요..
여기서 거시기란- 싫고, 밉고, 속상하고, 눈물나고,
한숨만 나오고, 생각하기 싫을 만큼 절망스럽다는 의미를 내포
이번 주는 기도해야 할 제목이 많네요..
1. 민호 형제의 어머니와 큰아버지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2. 영철 형제의 수업료 및 2학기 등록 문제와
신학에 관한 확신과 관련한 문제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도록 기도해주세요.
3. 진실자매가 하나님 앞에 자신의 고난과 환란을 무릎으로 고하고
의뢰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어느 날 페르시아의 왕이 신하들에게
마음이 슬플 때는 기쁘게
기쁠 때는 슬프게 만드는 물건을
가져올 것을 명령했다.
신하들은 밤새 모여 앉아 토론한 끝에
마침내 반지 하나를 왕에게 바쳤다.
왕은 반지에 적힌 글귀를 읽고는
크게 웃음을 터뜨리며 만족해 했다.
반지에는 이런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슬픔이 그대의 삶으로 밀려와 마음을 흔들고
소중한 것들을 쓸어가 버릴 때면
그대 가슴에 대고 다만 말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행운이 그대에게 미소 짓고 기쁨과 환희로 가득할 때
근심 없는 날들이 스쳐갈 때면
세속적인 것들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이 진실을 조용히 가슴에 새겨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글 / 랜터 윌슨 스미스
사진 / Kamenoko Tawas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