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사랑을 잃어버린 에베소 교회

성경본문: 요한계시록 2:1~7, 사도행전 19:1~41

학습포인트: 하나님은 여러분과 사랑의 교제를 나누기 원하세요.

암송성구: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지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요한계시록 21장 8절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다시 오실 때 우리 모두를 심판하세요. 예수님을 믿지 않고 죄를 지은 모든 사람은 하나님과 멀어져 영원히 고통을 받게 돼요.
요한게시록 22장 12절 말씀에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대로 갚아주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고 죄를 지은 모든 사람은 영원히 고통을 받지만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말씀대로 삶을 산 사람에게는 영원한 상을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은 소아시아 일곱교회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야 교회 중에 첫번째로 예베소 교회에게 예수님을 하신 말씀을 따라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처음으로 정말 갖고 싶었던 물건을 선물 받았을 때를 기억하시나요?
새로운 휴대전화를 선물 받았다고 생각해 보세요. 처음에는 너무 좋아서 조심스럽게 사용합니다. 흠집이 나지 않도록 보호필름도 붙이고, 깨끗하게 닦으며 소중히 여깁니다. 그런데 몇 달이 지나면 어떻게 될까요? 처음처럼 소중하게 여기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아무 데나 놓아두기도 하고, 새로 나온 휴대전화에 더 관심을 갖기도 합니다. 우리의 마음은 시간이 지나면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도 그렇습니다. 처음 예수님을 믿었을 때는 기도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찬양하는 것이 기뻤고, 예배드리는 시간이 기다려졌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예배가 귀찮아지고, 기도는 숙제처럼 느껴지고, 하나님보다 친구나 게임, 휴대전화가 더 좋아질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 등장하는 에베소 교회가 바로 그러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에베소 교회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요한계시록 2:4)
오늘은 이 말씀을 통해 세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삶이 달라집니다

에베소는 당시 아주 크고 부유한 도시였습니다. 장사도 활발했고,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 도시였습니다. 그런데 에베소에는 특별한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아데미라는 여신을 섬기는 거대한 신전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아데미가 자신들을 지켜주고 복을 준다고 믿었습니다. 우상을 숭배하고 마술을 행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이런 도시에 사도 바울이 찾아왔습니다. 바울은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예수님을 믿으십시오!”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우상을 섬기던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기 시작했습니다. 마술을 행하던 사람들도 예수님을 믿고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마술책을 가져와 사람들 앞에서 불태웠습니다. 그 책들의 값은 은 오만이나 되었습니다. 당시로서는 엄청난 재산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 비싼 책들을 불태웠을까요?
예수님을 만난 기쁨이 이전에 소중하게 여기던 것보다 더 컸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단순히 교회에 출석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삶의 방향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친구를 괴롭히던 학생이 예수님을 믿고 친구를 배려하기 시작합니다. 거짓말하던 학생이 정직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합니다. 이것이 예수님을 만난 사람의 변화입니다.
여러분의 삶에도 이런 변화가 나타나고 있나요?

2. 신앙생활을 열심히 해도 처음 사랑을 잃을 수 있습니다

시간이 흘렀습니다. 에베소 교회는 여전히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수고와 인내를 알고 계셨습니다. 악한 사람들을 용납하지 않고 거짓 사도들을 분별한 것도 알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뜻밖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왜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요? 그들은 신앙의 활동은 계속했지만 예수님을 향한 처음 사랑은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보세요. 어떤 학생이 부모님의 말씀을 잘 듣습니다. 방도 청소하고, 숙제도 열심히 하고, 집안일도 도와드립니다. 그런데 부모님과 대화하지 않습니다. 부모님이 말을 걸면 귀찮아합니다. 함께 시간을 보내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부모님은 어떤 마음이실까요? “우리 아이가 일을 잘해 주는 것도 고맙지만, 나와 이야기도 나누고 함께 웃으며 지냈으면 좋겠구나.”
하나님께서도 우리와 그런 사랑의 교제를 나누기 원하십니다.
교회에 출석하고 찬양대에서 봉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성경을 읽고 헌금을 드리는 것도 소중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일 가운데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빠져 있다면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무엇을 얼마나 많이 하는지만 보시는 것이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지도 보십니다.
여러분은 요즘 무엇을 가장 사랑하고 있나요?
하나님과 보내는 시간보다 휴대전화나 게임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지는 않나요?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도 물으십니다. “너는 지금도 나를 사랑하니?”

3. 처음 사랑은 회개하고 다시 시작할 때 회복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에베소 교회를 책망하시는 것으로 끝내지 않으셨습니다. 처음 사랑을 회복할 방법도 알려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요한계시록 2:5) 이 말씀에는 세 가지 중요한 행동이 나옵니다.
첫째,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처음 사랑했던 때를 기억하는 것입니다.처음 기도했던 순간,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해 주셨던 경험, 찬양을 부르며 마음이 뜨거워졌던 순간을 떠올려 보세요.
둘째,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더 사랑했던 마음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입니다.
“하나님, 제가 하나님보다 게임을 더 좋아했습니다. 예배드리는 것을 귀찮아했습니다. 저를 용서해 주세요.”
셋째, 처음 행위를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사랑은 마음으로만 끝나지 않습니다.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하루에 5분이라도 하나님께 기도해 보세요. 성경을 한 구절이라도 읽어 보세요. 주일예배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해 보세요. 예수님께서는 회개하지 않으면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겠다고 경고하셨습니다. 이것은 교회가 주님 앞에서 맡은 빛의 사명을 잃을 수 있다는 엄중한 경고입니다. 그러나 이기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기는 사람은 자기 힘으로 완벽해지는 사람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며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사랑하는 청소년 여러분! 에베소 교회는 열심히 일했지만 처음 사랑을 잃어버렸습니다. 이번 한 주간 하루에 5분씩 휴대전화를 내려놓고 하나님과 대화해 보세요.
“하나님, 오늘 하루도 저와 함께해 주세요.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과 사랑의 교제를 나누기 원하세요. 하나님을 향한 처음 사랑을 회복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 에베소 교회의 모습을 통해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처음 예수님을 믿었을 때의 기쁨과 감사가 우리 마음에서 식어 버리지는 않았는지 돌아봅니다. 하나님보다 세상의 즐거움과 휴대전화와 게임과 친구들을 더 사랑했던 마음을 용서해 주세요. 우리에게 처음 사랑을 회복할 수 있는 은혜를 주세요. 억지로 예배드리는 것이 아니라 기쁨으로 예배드리게 하시고, 습관적으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사랑의 대화를 나누게 해 주세요.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셔서 날마다 예수님을 더욱 사랑하며 살아가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