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우리에게 음성을 들려주시길 원하십니다. 우리의 마음과 귀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데 열려있어야 합니다. 시찰회에 참석했을 때 어느 목사님께서 저에게

‘축구를 잘하니까 축구를 통해 전도를 하면 좋겠다’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시절 축구선수를 한 적이 있고 노회 때마다 축구를 잘하는 것을 보고 하신 말씀이었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었습니다. 그래서 토요일에 운동복을 입고 영철형제와 함께 불당초등학교로 가서 아이들을 모았는데 18명 정도 되었습니다. 함께 축구를 하니까 아이들이 얼마나 신나하는지...교회에 가서 간식을 먹자고 했더니 8명이 따라왔습니다. 저와 영철형제 성산이까지 남자만 11명이었죠. 교회에 와서 집사람이 준비해 놓은 김밥과 떡볶이를 먹는데 아이들이 축구팀을 만들자고 제의를 했습니다. 교회니까 교회이름을 넣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천안새로운교회 영어 약자를 따서 C N C 라는 이름의 팀을 조직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나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을 보니까 얼마나 감사한지요. 매 주 토요일 오후 2시에 불당초등학교에서 축구를 하기로 했습니다.

지난주에 칼럼에 썼던 대로 한 주간의 하이라이트라면 목장예배라고 할 수 있는데 금주에는 세 가정, 숫자로 하면 8명이 목장예배에 결석하게 되었습니다. 목장예배시간이 다 되었는데 연락을 받고 마음이 무거워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로 했습니다. 믿음으로 3층 주인댁에 전화를 해서 식사초대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두 아이를 데리고 함께 하였고 영섭형제와 박영환 집사님이 참석을 해서 함께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여러 명이 함께 있을 때 나눌 수 없던 인생역정의 드라마를 2시간여 동안 상세히 듣고 인생을 공감할 수 있었고 더욱 간절히 위해서 기도할 수 있게 되어졌습니다. 기존교회에서는 10년은 흘러야 마음을 열고 이야기 할 수 있을 이야기를 행복한 목장예배를 통해 이렇게 빨리 나눌 수 있게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 참 감사했습니다. 영섭형제의 인생을 공감할 수 있게 하시기 위해 금주의 조촐한 목장예배를 준비하셨구나 생각하니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얼마나 놀라운지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박영환 집사님 회사에 교회에서 청년회장도 했었고 아동부 교사도 했었는데 지금은 교회를 다니지 않는 한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은 너무 일을 많이 하다가 지쳐서 쉬고 있다고 했다고 합니다. 목사의 직분이 성도를 온전케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는 것인데 그 사람은 온전케 되기도 전에 너무 많은 일을 하다보니 넘어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되도록 성도님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경수․이보혜 집사도 공주에서 주일, 삼일밤, 금요목장예배까지 오다보니 너무 힘든 것 같아서 수요일은 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두 부부가 자원하여 수요예배까지 꾸준히 나오고 있는 경우입니다. 토요일도 매 주 아동부 전도모임을 하다 보니 도와주어야 할 것 같아 부담을 가진 집사님도 계셨는데 청년 선생님들이 오셔서 함께 전도모임을 가지게 되어 부담이 덜게 된 것 같아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몸 된 교회의 일은 모든 성도님들이 함께 해야 하지만 믿음의 분량에 따라 하면 되기 때문에 부담을 가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올 해 교회표어가 ‘날마다 구원받는 사람이 더하는 교회’인데 하나님께서 매 주 어린이든지 장년이든지 한 명이상은 보내주셔서 등록하게 해 주시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교회 차를 구입한지도 한 달이 넘었습니다. 교회차가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도를 할 때 차를 보고 교회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어서 좋은 차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가 없습니다. 차를 매개로 만난 네 명의 아이들이 교회에 나오기로 약속을 하였습니다. 할렐루야!

전도할 일꾼, 예배자를 보내달라고 계속 기도를 하고 있는데 보배로운 청년들을 보내주시고 매 주 아이들이 초청되어짐에 얼마나 감사한지...이번 토요일 아동부 새가족 열린예배에는 6학년 새로운 친구 2명이 함께했고 목요일에는 계속 기도하면서 전도하고 있는 신갈에서 이사 온 집사님이 오셔서 하나님께서 새가족 열린예배를 통해 얼마나 많은 은혜를 부어 주실지 기대하게 되는 한 주간이었습니다.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삶을 살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