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하세요

인간은 반응하는 존재입니다. 동물과 같은 반응을 합니다.
그러나 인간이 동물과 다른 것은 단순하게 반응하지 않고 생각을 하고
반응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자녀들을 잘 양육한다든지 부부간의 갈등을 해소한다든지,
가정에서 어떠한 일을 만났을 때 어떤 생각을 해야 하는지 잘 배워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으면서 가장 크게 변화하는 것이
생각입니다. 삶을 해석할 때 부정적으로 해석하지 않고 긍정적이고
소망이 있는 해석을 합니다.
즉 좋은 쪽으로 인생의 결론을 맺습니다. 꿈보다 해몽이 더 좋습니다.
이 사람은 성공하는 사람이 아니라 승리하는 사람입니다. 인간은 승리할
때 행복한 것이지 성공했다고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

민수기 14:33에 보면 ‘자녀들은 너희의 패역한 죄를 지고 너희 사체가
광야에서 소멸되기까지 40년을 광야에서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고
말씀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40년을 고생하게 되는
이유가 패역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어려움을 이겨내지
못하고 포기하고 절망하는 것은 하나님이 크게 진노할 일입니다.
두 가지 패역이 있습니다.
하나는 삶의 의미도 없이 인생을 낭비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건강이 있는데도, 공부할 수 있는데도, 노력을 할 수 있는데도,
인생을 낭비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바로 패역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을 쓰지 않습니다.

또 하나의 패역은 열심히 하다가도 인간적인 생각으로 안 된다고 하고,
노력하다가도 그 대가가 없다고 생각하며 포기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하나님은 믿음을 갖도록 광야로 몰고 가십니다.
부정적인 생각을 갖지 않고 승리하는 삶으로 훈련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공하기 위해 사는 사람들이 아니라 승리하기 위해 사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왜 우리의 자랑이 됩니까?
죽음 앞에서 포기하지 않고 죽음을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되 죽기까지 사랑하신 것입니다.
그 사랑의 승리가 곧 부활이라는 기적을 가져왔습니다.
우리를 사랑하는 데 있어 성공한 것이 아니라 승리하신
것입니다. 가정의 달. 사랑으로 맺어진 우리는 성공이 아니라
끝까지 사랑하는-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승리의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5월 5일 어린이 날 아이들과 함께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보았습니다.
우리가 본 ‘맨발의 기봉이’라는 영화가 바로 승리의 삶을 보여주는
가슴 따뜻한 영화였습니다.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모든 사람의 인생은 하나님께서
만들어 놓은 동화와 같다’라는 글로 시작됩니다.
서산의 시골 ‘다랭이’마을에는 어려서 열병을 앓아 나이는 40살이지만
지능은 8살에 머문 기봉이가 사는데 기봉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것은
엄마, 제일 잘하는 것은 달리기이입니다. 동네 허드렛일을 하면서 얻어오는
음식거리를 엄마에게 빨리 가져다주고 싶은 마음에 신발도 신지 않은 채
집으로 뛰어가 따뜻한 밥상을 차리는 그를 보고 동네 사람들은
‘맨발의 기봉이’라고 부릅니다.

기봉이는 팔순의 노모를 극진하게 모시는 효자로 온 동네에 소문이
자자합니다. 교회에 열심히 다니고, 식사 때면 언제나 기도를 하고,
늘 정직하게 사는 기봉모자는 어려운 생활 형편이지만 얼굴에는
그늘이라곤 한 점 없습니다. 하루하루를 늘 감사하면서 사는 그들은 항상
밝고 환한 웃음을 지을 뿐입니다.
기봉의‘전국 아마추어 하프 마라톤 대회’ 참가가 영화의 중심에 있는데
기봉이는 엄마께 틀니를 해드리기 위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합니다.

성공의 영화라면 기봉이가 우승을 했겠지만 이 영화는 승리에 초점을 맞춘
영화였습니다. ‘맨발의 기봉이’ 이 영화는 육체적으로는 건강하지만
정신적으로 병들고, 부모님을 무시하며 사는 많은 현대인들에게 도전을
주는 것 같습니다.
시종 가슴이 뭉클한 상태에서 영화를 보았습니다.
우리들도 성공을 위해 달리지 말고
기봉이처럼 승리하는 인생을 살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