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의 계절을 맞이하기 위해

포도의 계절? 결실할 때가 많이 남았는데?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무렵에 벌써 한 해 농사의 성패가 달려있습니다.
포도는 열리지 않았지만 멀리서 오고 있는 포도의 계절을
농부들이 바쁘게 일하며 준비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 인생의 열매의 때를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요한복음 15장에 예수님은 포도나무요, 하나님 아버지는 농부요,
우리는 가지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은 ‘너’와 ‘내’가 서로
그 안에서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이것은 우리가 말씀 안에서 살고 있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께서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품에 안아 주시니,
우리는 그 말씀 속에서 은혜를 받고 삶의 양분을 얻으며 살아야 한다는
교훈입니다.

세상의 지혜와 교훈들이 시대를 이끌어가고
내 판단을 좌우하고 있습니다.
주 5일 근무제가 시행되고 2주, 4주 토요일 학교휴업이
실시되면서 경치 좋은 곳에 펜션을 짓고 주말을 즐기자는
보도들이 소개됩니다.
‘아, 이런 것이 현대인의 생활이로구나.’라고 잘못 생각한
그리스챤들이 주일에 주님 뵙는 일에서 떠나고 있습니다.
‘이런 투자가 있고, 이런 사교 모임이 있고, 이런 취미생활이 있고,
이토록 재미있는 인생이 있는데 나는 즐기지 못하고 있었네.’
하는 위험한 생각들이 현대 그리스챤들을 위기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는 데는 점점 더 소홀해지고,
극단의 이단 사설이 믿음을 흔들고, 세상의 달콤한 유혹은
진리를 변질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삶에 젖어들면 인생의 열매를 맺을 수가 없습니다.

농부들은 아직 먼 것 같은 포도의 계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름햇볕을 듬뿍 받을 수 있도록 깨끗하게 가지를 정리합니다.
농부의 선한 손길을 받는 포도나무가지는 좋은 포도열매를 맺습니다.
그러나 농부의 손길을 받아들이지 않는 가지는 병충해와 뜨거운 햇볕으로
인해 먹을 수 없는 포도열매를 맺게 되고 결국에는 잘리고 말 것입니다.
예수님 안에,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있지 않으면 잘려나가 벼려지는
가지처럼 되고 말 것입니다.

앞으로 세상은 더욱 주말과 주일을 즐기자고 우리를 유혹할 것입니다.
우리 인생의 결실의 날이 아직 멀었으니 괜찮다고 할 사람은 없습니다.
지금부터 대비하지 않는다면 열매 없는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세에 믿는 자를 보겠느냐’라고 하셨는데
그만큼 믿음을 지키기 어려운 때입니다.
끝까지 주일을 하나님 앞에 드리며 믿음을 지키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금주에도 여러 곳을 심방하면서 믿음생활을 잘하시던 분들이
세상의 풍조에 어느새 빠져들고 애써 키워온 믿음이 무너지는
것을 보면서 얼마나 안타까웠는지 모릅니다.

박정례 할머니가 노환으로 일어나지도 못하시고 누워만 계십니다.
손자, 손녀가 우리 천안새로운교회 어린이 목장에서 믿음이
참 예쁘게 자라고 있는데 지난주에 이어 금주에도 예배를 드렸습니다.
말씀을 못하시지만 ‘예수님’,‘하나님’,‘아멘’을 시키면 따라서
하십니다. 얼마나 감사하고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찬양을 여러 곡 부릅니다. 말씀을 듣습니다. 천국에 대한 소망이 생깁니다.
얼마 남지 않은 생애동안 그동안 용서하지 못한 사람들도 용서하고,
자녀들과 이웃들을 위해 기도하고, 천국을 소망하면서 열매 맺는 인생
사시도록 도와드릴 수 있어서 참 감사합니다.
매 주 가서 예배를 드리기로 하였습니다.
좀 더 위독해지시면 매일 예배를 드리기로 하였습니다.
목사의 최고의 기쁨이 떨어져 나간 가지가 접 붙어
새 생명을 얻듯이 하나님을 떠나 있던 사람들이 돌아와
예수님으로 인해 구원을 얻고 하나님 기뻐하시는 열매 맺는 삶을 살 때입니다.

포도의 계절을 준비하듯이 더 많은 사람들이 세상풍조를 따르지 않고
예수님 안에서 열매 맺는 삶을 살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