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나눔
여름성경학교(7.23)
여름 성경학교의 계절입니다. 우리교회에서는 25일(화) 오후부터 27일(목)까지 여름성경학교를 열게 됩니다. 여름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의 들뜬 기분과 이 기간을 집중적인 교회교육의 기회로
삼으려고 하는 교회의 입장과 학교는 쉬지만 학원공부에 집중하게 하려는 부모의 입장 등이 묘한 긴장 관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관심의 방향은 다르지만 방학 기간을 보람 있게 보내야 되겠다는 기본 입장에는 서로의 의견을 같이 하는 것 같습니다.
교회마다 여름 방학이 되면 학교 공부에서 해방된 어린이들에게 여름 성경 학교라는 제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게 하는 일은 퍽 의미 있는 일이 아 닐 수 없습니다. 여름 성경학교가 교회의 중요한 프로그램으로 등장한 것은 그리 오래 된 일이 아닙니다.
19세기말 미국과 캐나다에서 여름 방학을 맞아 길거리를 방황하며 사회의 어두운 모습을 배워가는 아이들에게 성경을 집중적으로 가르치던 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운동이 1917년에는 국제적인 것이 되었고 1922년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1932년 제11회 세계 주일학교 대회의 여름 성경학교 성적은 우리나라가 세계 제1위였다고 합니다. 오늘날의 교육현실을 바라볼 때 우리는 앞날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퇴폐문화, 풍기 문란, 일찍이 없던 청소년들의 범죄 등, 우리는 이러한 현실을 보고만 있을 수만은 없을 것입니다.
오늘날과 같은 사회 현상 속에서는 흔들리고 있는 사회적 가치관에 맞서 성경이라고 하는 절대 진리 속에서 바른 가치관을 깨닫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아무 것도 그리지 않은 백지장과 같은 것이 어린이 심령인 것 같습니다. 여름성경학교는 백지에다 좋은 그림을 그리는 중요한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여름 성경학교의 의의는 무엇일까요?
1. 집중적인 성경 교육의 기회로 삼는 것입니다. 교회가 성경을 가르쳐야 하는 것은 주님의 지상 명령이기 때문입니다(마 28 : 19-20). 주님의 지상 명령인 "가르쳐 지키게 하라" 여기서 가르쳐라고 하는 것은 현재 명령입니다. 즉, 끊임없는 교육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교회의 여름 성경학교는 인기 위주의 교육이나 흥미 본위의 교육이 아니라 성경을 집중적으로 가르치려고 합니다.
2. 헌신의 기회로 삼는 것입니다.여기서 가르친다고 하는 것은 헌신의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말은 한나가 사무엘이 태어나기 전에 그를 하나님께 드릴 때 사용한 말입니다. 즉, 이번 여름성경학교는 어린이들로 하여금 가르침을 통하여 하나님께 대한 마음 문을 열게 하고, 하나님께 헌신하는 자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이번 여름 성경학교의 주제는 ‘하나님 나라와 경건’입니다. 먼저 깨끗하고, 기도하고, 하나님만 섬기는 경건한 사람이 되고, 말씀을 듣고 전하며, 기도와, 사랑, 섬김을 실천하는 경건한 교회가 되고 나라가 되도록 실천하는 사람이 되도록 가르칠 것입니다. 화요일은 오후만, 수요일은 오전부터 오후 4시까지, 목요일은 오전만 하기 때문에 학원시간은 조정하면 겹치지 않으리라 봅니다. 하루 빠지더라도 그 이상의 가치가 있기에 기꺼이 부모님들이 자녀들을 여름성경학교에 보내주어서 많은 어린이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