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할수록 천천히

금 주 토요일 11시 30분에 교회에 모여 선생님들과 함께 성령의 능력을 구하는 기도를 하고 전도를 하기 위해 나갔습니다. 그동안 하나님께서 60여명의 아이들을 우리교회에 보내주셨습니다. 잘 관리하고 양육해야 할 책임이 저희들에게 있습니다. 막대사탕 두 봉지를 아이들에게 나눠 주었습니다. 가장 큰 효과는 그동안 우리교회에 나왔던 아이들의 시선을 모으고 다시 교회로 인도하기 위한 목적이 있습니다. 부모님들이 늦잠 자는 아이들을 깨워주지 않고, 대부분의 아이들이 주일 아침엔 늦잠을 자기 때문에 예배에 출석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교회에 나오기 위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도록 계속 사랑을 베풀고 만남을 이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급할수록 천천히 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이들 전도를 하면서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을 때였습니다. 한 아이가 아파트 쪽에서 건너려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무슨 급한 일이 있었는지 빨간불에 횡단보도로 달려갔습니다. 그 때 중국집 배달하는 오토바이가 급하게 달려오다가 아이를 치고 쓰러졌습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아저씨도 다치고, 아이도 많이 놀랐는데 급히 달려온 부모님이 병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제 마음 가운데 드는 생각은 급할수록 천천히, 신중하게 행동해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음식점 아저씨는 아저씨대로 급하여 비록 초록불이었지만, 보호구역인 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아이를 위한 방어운전을 하지 못하였고, 아이는 아이대로 빨간불임에도 급하게 건너려다가 사고를 당한 것이었습니다. 교회 사역도 너무 급하게 마음을 먹다가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바울이 고백한 것처럼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물을 주었으되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시므로(고전3장) 봄에 씨를 뿌리고 가을에 열매를 거두는 농부의 인내처럼 저도 인내하며 기다려야겠다는 교훈을 얻게 되었습니다.

풍성한 열매의 계절 가을입니다. 저희 교회가 1월부터 개척을 시작해서 나름대로 복음의 씨앗을 열심히 뿌리고 양육훈련을 해 왔습니다. 열매를 주실 하나님을 기대해 봅니다. 그러나 어떤 열매를 얻게 된다할지라도 감사할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열매가 너무 풍성하여도, 빈약하여도 자라나게 하신 하나님의 작품임에 감사해야 하겠습니다. 천안시 기독교 연합회가 주관하는 장경동 목사 초청 부흥성회가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가까운 유관순 체육관에서 하게 되는데 주어진 기회를 잘 활용하여 은혜의 주인공이 되어야겠습니다. 우리 천안새로운교회 가족들은 시간이 허락되어진다면 오전, 오후 모두 참석하였으면 합니다. 교회에서는 집회 시간 20분 전에 출발하려고 합니다.

성령의 충만하심을 입어 다시금 기도와 전도하는 일에 총력을 기울여야 겠습니다. 전도의 문을 열어 달라고 하나님께 계속 기도했는데 전도의 문이 많이 열리고 있음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금주에도 주보를 가지고 전도하다가 한 자매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결혼 전에는 신앙생활을 했었는데 남편이 교회 다니는 것을 반대해서 교회에 나오고 못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주일에 예배드리러 오는 것은 힘이 들고 평일에 교회에 나오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선 성경핵심5과 공부를 하기로 약속을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영혼을 전도자를 통해 찾기를 원하고 계심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소원이 바로 모든 사람들이 구원에 이르는 것입니다. 우리가 열심히 전도하므로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렸으면 합니다. 그러나 급하게 마음먹지는 맙시다. 급한 나머지 사고를 내는 것보다 천천히 안전하게 가는 우리 천안새로운교회 가족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