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이 넘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하버드 대학을 졸업하고 세상에서 높아질 수 있는 삶을 포기하고 메사추세츠의 한 호숫가에 통나무집을 짓고 살았던 데이빗 소로우 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이 자연주의적, 실천적 삶의 명상들을 기록한 『윌든』이라는 책을 냈는데 그 책에 보면 이러한 말이 잇습니다. “우리가 가장 두려워해야 할 것이 있다면 나이가 들어가면서 감동이 사라진다는 점이다. 아침과 봄에 얼마나 감동하는가에 따라 당신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다. 당신 속에 자연의 깨어남에 대해 아무런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이른 아침 산책의 기대로 마음이 설레어 잠에서 깨지 않는다면, 첫 파랑새의 지저귐이 전율을 일으키지 않는다면. 눈치 채라. 당신의 봄과 아침은 이미 지나가버렸음을!” 주님 때문에 감동하고, 그분이 주신 모든 조건과 아름다운 세계로 인해 감격하면서 살아간다면 예수님으로 인해 충만한 기쁨을 누리는 사람일 것입니다. 오늘 주님 때문에 웃고, 기뻐하고, 감격할 수는 없다면 우리는 메마른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유학생 간첩단 사건으로 누명을 쓰고 무기수로 감옥생활을 하던 황대관이라는 분이『야생초 편지』라는 책을 냈습니다. 좁은 공간에 갇혀 지내면서 야생초를 관찰하고 연구하며 쓴 책입니다. 우리는 아름다운 장미가 지척에 널려 있지만 감동하지 못하지만, 황대관씨는 창문 너머로 보이는 작은 야생초 한 포기를 보고 감동하였습니다. 오늘 예배의 자리, 이 은혜의 자리에 나아왔으나 별 생각 없이 앉아 있다가 가는 사람도 있지만, 어느 병실에서 눈물지으며 이 자리를 간절히 사모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감동이 살아 있어야 합니다. 박노해 시인은 그렇게 충고합니다. “항상 노래 부르는 습관을 가지십시오. 항상 춤추는 습관을 들이십시오. 항상 웃음을 띠십시오. 항상 귀를 크게 열어놓으시고 자주 칭찬을 하십시오. 가능하면 손으로 사랑하는 사람의 등을 어루만져 드리십시오. 아름다운 것을 찾아 즐기십시오. 감동할 줄 모르는 사람은 창조력을 잃어버린 사람이며, 더 이상의 영적 성장이 멈춰버린 사람입니다. 감동을 잃어버리고 생기와 신명이 없는 사람은 미래가 없습니다. 온몸과 마음과 감성으로 열심히 감동하십시오. 그리고 감동을 나누십시오. 리더십의 핵심은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능력입니다. 감동을 잃어버렸다면 감동도 학습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항상 감동에 젖어들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의 안테나를 예민하게 닦으십시오.”

우리 천안새로운교회 가족 모두가 올 2007년은 감동이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작은 일에도 기뻐하고, 감사하며, 감격해하는 우리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감동하는 것도 학습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 늘 감사하는 습관을 길러보십시오. 사랑하는 남편과 아내에게 매일 사랑한다고 말해보십시오. 사랑하는 자녀로 인해 웃을 수 있다고 말해 보십시오. 이웃들에게 그들이 있어 행복하다고 말해보십시오. 17세기 영국의 한 시인처럼 우리도 이런 기도를 드려보면 어떨까요? “주님! 주님은 제게 너무나 많은 것을 주셨습니다. 제게 한 가지만 더 주시옵소서.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