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자의 하나님, 여호와(출3:1~12)
출애굽기 3장에는 80세 된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소명을 받는 모습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놀라운 경험을 통해 모세에게 소명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 하는 사람은 모세처럼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분명한 소명이 있어야 하고, 교회에서 인정도 받아야 합니다. 이 두 가지 모두가 필요합니다.

‘모세의 소명장’인 출애굽기 3장에는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시면서 여러 가지 중요한 계시를 주셨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은 누구의 하나님이신가?”에 대한 계시고,
둘째는 “하나님의 이름은 무엇인가?”와 관련된 계시입니다.

본문 6절에는 “하나님은 누구의 하나님이신가?”에 대한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Ⅰ. 이 말씀을 하신 주체는 누구인가?
본문 6절에 “또 이르시되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 모세가 하나님 뵈옵기를 두려워하여 얼굴을 가리우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시는 주체는 누구일까요? 2절에 보니 ‘여호와의 사자’라고 기록되어 있고 그는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 나타나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4절에 “여호와께서 그가 보려고 돌이켜 오는 것을 보신지라 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가라사대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호와가 보내신 분은 여호와이십니다. 하나님이 보내셨는데, 그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5절에 “하나님이 가라사대 이리로 가까이 하지 말라 너의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발에서 신을 벗으라”는 말은 “존경과 순종을 보여 예배하라”는 분부입니다. 이 말씀을 하시는 여호와의 사자는 지금 모세에게 예배를 요구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분은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은 사자이지만, 이 분 역시 여호와이시고, 예배를 요구할 수 있는 분이심을 볼 때, 이런 존재는 성경과 인류 역사 속에서 제2위이신 성자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호와가 보내신 여호와와 같은 존재란 다른 존재가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6절의 말씀을 하시는 주체는 ‘성육신하시기 전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Ⅱ. 6절의 참된 의미는 무엇인가?
예수님은 마태복음 22장 31~32절에 그 의미를 이렇게 해석해 놓으셨습니다. “죽은 자의 부활을 의논할진대 하나님이 너희에게 말씀하신바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신 것을 읽어 보지 못하였느냐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시니라 하시니” (마 22:31~32). 즉,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하나님이라는 말씀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산 자의 하나님이시라는 의미입니다.

Ⅲ. ‘산 자’는 누구인가?
불이 붙어도 사라지지 않는 떨기나무는 어려운 시련, 고통, 핍박을 당하면서도 없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백성, 교회를 예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애굽에서 노예생활하고 핍박과 고난을 당해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죽지 않는다는 것을 예표하는 것입니다. 핍박을 받아도, 광야에 외로이 홀로 서 있어도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있는 사람들이 바로 불붙는 떨기나무입니다. 죽이려고 해도 죽지 않는 그들이 바로 ‘산 자’인 것입니다. 산 자는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아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어 영생을 얻은 사람들입니다. 호흡이 붙어 있다고 산 자가 아니라영원한 생명을 얻은 자들을 ‘산 자’라 하는 것입니다.

천안새로운교회가족여러분,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고 산 자로 살아가시는 성도들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