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기도
가슴이 뭉클합니다.
그 맘 제가 잘 알죠. 저는 더하다는 것을 잘알테니까요.
그러나...이보혜 집사님은 반주 잘하는데...
그리고 이보혜 집사님이 반주를 하고 있으면 감동이 되고
안정감이 있어 너무 좋아요.
다른 이게게는 몰라도
나에게 있어선 천사와 같은 존재라는 것 알죠?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기뻐하시고 귀하게 여기실지...
하나님 나라에 상급이 될꺼에요.
영원히 남을 업적이 될 겁니다.
<br>
------- ☞ 이보혜님 Message -------
>저는 초등학교때 약 3년 동안 피아노 학원을 다녔습니다.
시골에 있던 피아노학원이라서 그런지 반주법은 배우지 못하고
주로 교재 위주로 피아노를 배웠습니다.
교회 반주도 초등학교 때부터 했습니다.
반주법을 배우지 못했으니, 서투르고 엉성한 반주가 되는 것은 당연했습니다.
게다가 제가 소질도 없고, 창의력도 부족해서
반주법을 스스로 개발하는 것은 무리였습니다.
늘 똑같은 반주..
사람들은 제 반주를 보고 딩동댕동이라고 놀렸습니다.
부모님도 제가 교회에서 반주 하는 것을 별로 달가와하지 않았습니다.
주위 반응이 그러니 제가 반주를 하기 싫어하는 것 또한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겠죠?
어쩌다 모르는 찬송이라도 나오면(지금도 그렇지만^^;;)
당황해서 거의 울기 직전이 되기 일쑤였습니다.
한 번은 주일학교 예배 반주를 하는데 모르는 찬송이 두 곡이나 나와서
예배 중간에 뛰쳐나오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웃기지만, 그 때는 정말 반주하는 제 모습이 너무 창피하고
부끄러웠습니다.
하지만 특별히 따로 반주자가 없어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결혼을 하기 전까지도
저는 교회에서 쉬지 않고 반주를 했습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는 중.고등부 예배 반주를..
대학교에 들어와서는 오후 찬양예배 반주와
오르간 반주를..
그렇지만 저는 언제나 다른 사람한테 교회에서 반주한다는 애기를 하는 것을
꺼렸습니다.
어디 수련회라도 가서 다른 반주자가 반주 하는 것을 보는 날이면
더욱 주눅이 들고 창피해서
반주하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는 언제나, 처음 반주를 하던 그때부터 지금까지
반주하기 전에 하나님께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제 손가락을 주관해주세요.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에
제 반주가 누가 되지 않도록,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에
폐를 끼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언제나 기도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나의 부끄러운 반주를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대학교를 들어오고
제가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영접하고 난 후...
저는 깨달았습니다.
" 아..하나님께서 나의 부족한 실력 때문에 나를 하나님의 찬양의 도구로
사용하시는구나...내가 실력이 없어서 늘 하나님을 의지하며 반주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나를 쉬지 않고 반주자의 자리에 앉히시는구나.. 하나님의 은혜가
정말 나에게 족하구나.."
라구요...
아마 제가 월등히 뛰어난 반주 실력을 가지고 있었더라면
아마 제 교만하기 쉬운 마음이 가만 있지 않았을 거예요..
하나님보다 제 자신과 제 자신이 실력만을 의지하며 반주했겠죠?
그 후부터 저는 반주하는 것을 정말 기쁜 마음으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같이 부족한 사람이 하나님의 찬양의 도구로 쓰임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감격하며...
물론 지금도 어디가서 반주한다는 말은 하지 않아요..^^;;
아마 저의 신랑인 이경수집사님도 제가 반주한다는 사실을 몰랐을 거예요.
천안 새로운 교회에서 반주자의 직분을 맏기 전까지요..
지금도 제 실력에 대해서는 부끄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그렇지만 저는 그렇게 부족한 저까지도 써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너무나 감사를 드립니다.
언제나 떨리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며 반주하는 반주자..
그런데도 실수가 너무 잦아서 가끔은 듣기 거북하기도 하시겠지만,^^
우리 천안 새로운 교회 식구들 모두 저를 너그러히 이해해주시길 바래요~ㅋㅋ
만약 지금 이 시간에..
저와 같이 자신의 능력이 너무 부족한 것 같아서
하나님의 일을 하기를 망설이고 계신 분이 있다면......
감사하며, 순종하시길 바래요..
왜냐하면 하나님은 너무나 인격적이셔서
그렇게 부족한 가운데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우리의 모습을
너무나, 정말 너무나도 기뻐하시니까요..
여러분 사랑합니다.^^
